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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업계, 앞다퉈 농촌 살리기 팔 걷었다


'대한민국 농할' 프로모션 동시 전개…"상생 힘 보탤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행사에 이커머스 업계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농촌과의 상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오는 10월까지 총 10억 원 규모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우리 농축산물과 함께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농촌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농촌으로 여행을 가거나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사람, 외식을 하는 사람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마켓컬리는 10월까지 총 5번의 기획전으로 다양한 우리 농축산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다음달 9일까지는 우리 농·축산물 370여 개를 최대 15% 할인 판매하는 '농식품부와 함께하는 우리 먹거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품 할인과 함께 기획전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도 발급될 예정이다.

위메프는 다음달 9일까지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사진=위메프]
위메프는 다음달 9일까지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사진=위메프]

위메프는 다음달 9일까지 농산물·외식·농촌여행 할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위메프는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 2종을 발급한다. 1만 원 이상 구매시 20% 할인 쿠폰을 최대 1인 5매 받을 수 있으며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 구매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축산 농가를 지원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며 "고객들에게는 양질의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1번가와 인터파크도 다양한 농·축산물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11번가는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을 통해 '전북 신동진쌀', '한돈 무항생제 삼겹살', '강원도 파프리카' 등 신선 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기획전 모든 상품에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발급하며 NH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매일 1장의 20%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인터파크는 농할 행사 기간 동안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페이' 사용 시 5%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인터파크]
인터파크는 농할 행사 기간 동안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페이' 사용 시 5%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인터파크]

인터파크도 같은 기간 진행되는 프로모션을 통해 농·축산물 2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또 3일부터는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페이(Chai Pay)를 이용하면 5% 중복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대표 상품은 여름철 제철 상품과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오늘의 추천'을 비롯해 '샤인머스캣', '백향과' 등 과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오는 11월 말까지 총 5회의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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