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쿠팡이 기술과 경험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영입해 혁신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쿠팡은 로켓배송 개발총괄에 전준희 신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전 부사장은 국내 유명 IT기업 창업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구글(Google), 우버(Uber) 등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개발환경을 두루 경험한 컴퓨터 사이언스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가다.
전 부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빠른 성장과정을 온 몸으로 겪은 산증인으로 지난 25년간 혁신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지난 1993년 대학 재학 시절에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했으며 1999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로 건너가 다양한 스타트업을 거친 후 2006년 미국 구글 내 TV 광고 플랫폼 팀의 창립멤버이자 수석 엔지니어로 구글에 합류했다. 2014년에는 유튜브 TV 팀을 창립하고 개발총괄을 담당하며 제품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고 빠르게 성장시키는 역할을 주도해왔다.
전 부사장은 2019년 우버로 이직해 점프(Jump) 자전거, 킥보드 공유사업 등 1인용 이동수단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우버와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 연계하는 '우버 대중교통 서비스' 등 우버의 핵심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하고 리딩하며 경험을 쌓았다.
향후 전 부사장은 쿠팡에서 고객감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로켓배송 서비스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인 배송 프로세스를 위한 전략 수립과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 부사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빠르고 정확한 쿠팡의 혁신적인 배송 시스템을 온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고객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는 회사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의 개발자로서 고객감동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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