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데이터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박정호)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문용식)은 국내 기업의 데이터 활용 촉진 및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해 '2020 빅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2020 빅콘테스트'는 국내 기업 보유 데이터를 활용하여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국내 최대의 경진대회다. 지난해 1천300여개팀이 참가하여 20개팀 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2020 빅콘테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으로 NIA와 빅데이터 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사인 KAIT를 비롯한 SK텔레콤, 신한카드, 와이즈넛, GS리테일, CJ올리브네트웍스, 스포츠투아이, NS홈쇼핑에서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통신, 금융, 유통, SNS, 물류, 스포츠, 홈쇼핑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기업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문제 해결과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 모델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대회 분야는 데이터 분석을 거쳐 사회적 현안 해결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혁신아이디어 분야’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답과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데이터분석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분야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데이터 분석분야 내 퓨처스리그에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데이터 영재 육성 및 대회 활성화를 위해 참가대상을 중·고등학생을 포함하며, 우수한 중·고등학생 참가자에게는 별도로 특별상과 함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은 20일부터 9월 28일까지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상 등 총 18점의 상과 5,9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뿐만 아니라, 수상자들에게는 국내 데이터 관련 기업들의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인 ‘빅매칭캠프’참여 혜택과 함께 데이터 우수인재로 선정하여 데이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턴십 등 지속적인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된다.
양환정 KAIT 부회장은 "2020 빅콘테스트는 기업에서 실제 활용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적 현안 해결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고,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꿈꾸는 우수한 청년인재 발굴과 함께 취업연계 지원 등으로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통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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