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마구마구2020 모바일'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 8일 출시한 야구 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야구 게임 매출 부문 1위를 3일 동안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연일 순위 상승으로 15일 현재 전체 게임 순위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 구글플레이 11위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게임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구글플레이 스포츠 게임 부문 최고 매출과 인기 게임에서 1위에 올랐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야구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게임 평점도 5점 만점 기준 애플 4.7점, 구글 4.1점을 기록하고 있다.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은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조짐을 보인 바 있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마구마구의 핵심 재미라 할 수 있는 뛰어난 타격감, 공수간의 수싸움을 포함해 직관적인 조작과 짧은 플레이 타임이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달 중 첫 번째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순위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넷마블이 15년 동안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마구마구 개발사 넷마블앤파크가 만든 첫 모바일 야구게임이기도 하다.
이 게임은 모바일 야구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시스템을 도입했다. RPG에 주로 탑재되는 '자동 파밍 플레이'가 대표적이다. 이용자가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경기가 진행돼 각종 재화를 편리하게 습득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또한 이용자간 자유로운 선수카드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야구 게임에서 가장 큰 재미는 자신만의 드림팀을 만드는 걸 꼽을 수 있다. 넷마블은 손쉽고 빠른 선수카드 획득을 위해 '이적센터'를 도입했다. 게임재화로 운영되고 거래에 별다른 제약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원하는 팀을 만들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시스템은 2020년 KBO 성적에 따라 2주마다 기록이 변화하는 '라이브 카드'다. 라이브 카드는 보유하고 있으면 2주마다 실제 경기 기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로 인해 실제 KBO가 게임에 연동되는 재미와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 선수를 미리 보유하고 육성하는 재미도 경험해볼 수 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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