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1만원으로 29% 상향했다.
진홍국 한투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현 시점에서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나 향후 수주에 대한 자신감과 30% 이상의 영업이익률로 상장 초기부터 제기돼 온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07% 급증한 2천390억원, 영업이익은 623억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별한 비용문제가 없다면 영업이익이 1분기의 626억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신규수주 물량은 1조8천억원인데 대부분 3공장 물량으로 추정하고, 3공장 연간 전체 생산능력이 7천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공장 증설은 필수라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 생산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그동안 서구권 위주였던 의약품 위탁생산이 아시아로 확대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향후 4년간 연평균 36%의 높은 이익증가율을 이어가면서 2024년에는 9천40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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