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이 글로벌 프랜차이즈 역사상 전례 없는 7만1천100호 점을 달성했다.
한국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9일 오전 글로벌 세븐일레븐 7만1천100호 점인 '푸드드림 방배점'을 오픈하고 기념식을 가진다.
이번 기념식에는 그레고리 브리스코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글로벌 7만1천100호 점은 세븐일레븐 브랜드를 상징하는 숫자로서 의미를 지닌다. 마이크 버저 SEI(7-Eleven Incorporated, 미국 댈러스 소재 세븐일레븐 본사) 국제부 선임이사는 이번 글로벌 7만1천100호 점 오픈과 관련해 "93년 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한 브랜드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미국 본사와 전 세계 세븐일레븐을 대신해 한국에서의 7만1천100호 점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1927년 미국 댈러스에 태동한 세계 최초 편의점으로 현재 한국, 대만, 태국,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18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창립 이후 1946년 여타 소매점과 달리 영업시간을 오전 7시(Seven)부터 오후 11시(Eleven)까지 확대하는 혁신으로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해왔다. 지금도 하루 평균 방문 고객 수 6천만 명, 3.5시간마다 1개 매장이 오픈되는 대표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코리아세븐이 1988년 미국 세븐일레븐과 기술제휴 계약을 맺고 1989년 국내 1호 편의점 '세븐일레븐 올림픽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편의점 시대를 열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2년간 편의점 최초로 삼각김밥, 세븐카페 등을 선보였고, 도시락카페, 푸드드림, 시그니처 등 다양한 콘셉트의 미래형 플랫폼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는 "18개 국가 중 한국에서 글로벌 세븐일레븐 7만1천100호 점을 오픈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7만1천100호 점 오픈을 계기로 큰 자부심을 가지고 다양한 혁신 활동에 매진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 받는 편의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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