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오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가 세계인공지능회의(WAIC) 연사로 참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사례를 발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중국 상하이시가 주최하는 WAIC 2020은 올해 3회째로 '지능적인 연결성, 나눌 수 없는 공동체' 주제로 열리며, 전문가를 포함해 업계 관계자 5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유럽, 이스라엘, 싱가포르에서 사전녹화 후 이날부터 11일까지 WAIC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순영 CTO는 서울시, 경기도, 대구시, 전주시, 경상북도 등 주요 지자체들이 한컴의 인공지능(AI) 콜센터 시스템 '한컴 AI 체크25'를 활용해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AI 콜센터 기술을 의료·복지·공공·교육 분야로 확대하는 미래 방향성도 제시한다.
더불어 한컴과 AI 사업을 하는 중국 아이플라이텍에서도 장우쉬 해외사업부문 총괄이사가 연사로 나서 다양한 산업 분야와 AI 융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장우쉬 이사는 오순영 CTO와 함께 한컴-아이플라이텍 합작법인 '아큐플라이AI' 아웃바운드콜 시스템을 비롯해 향후 기술 협력 계획도 소개한다.
오순영 한컴 CTO는 "코로나19로 인해 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 발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비대면 산업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졌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AI와 공존은 절대적이며, 이를 통한 융합만이 산업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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