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가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도 분야에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메신저 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아이지에이웍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6월 기준 안드로이드 OS 모바일 기기 데이터 분석한 결과, 네이버 월간이용자수(MAU)는 3천16만1천329명으로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 카카오의 '다음'(818만8천212명)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반면 메신저 부문에선 카카오톡(3천558만5천667명)이 네이버 '라인'(150만9천304명)을 압도했다. 카카오톡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11.7시간으로 네이버(10.2시간)를 앞질렀다. 1인당 평균 사용일수 역시 카톡 24.6일, 네이버 18.6일로 격차를 보였다.
SNS 애플리케이션 중에서는 네이버 '밴드(1천692만명)'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스타그램(1천149만명), 카카오스토리(996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사용일수는 밴드가 12.5일로 카카오스토리(8.5일)보다 높았다.
이 외 지도 앱은 '네이버 지도'가 MAU 1천112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카카오맵은 5위에 그쳤다. 또 웹툰·웹소설 앱 분야에서도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 MAU가 590만명을 돌파,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400만명)을 넘어섰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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