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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배달 앱 전용 신용카드 나온다


'배달의민족 카드' 하반기 출시…포인트 적립 강화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국내 최초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신용카드가 나온다.

우아한형제들은 현대카드와 손잡고 올 하반기 배달의민족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앞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배민 전용 PLCC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오른쪽)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배달의민족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오른쪽)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배달의민족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우아한형제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란 기업과 카드사가 함께 설계하고 운영하는 카드다. 일반 제휴 카드보다 더 큰 혜택과 서비스가 특징. 배달 앱 전용 PLCC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배민 앱 간편결제서비스 '배민페이'에 해당 카드를 등록하고 결제할 경우, 다른 결제수단보다 많은 배민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같은 디지털 구독 서비스나 온라인 쇼핑 이용 시 결제 금액의 일부를 배민 포인트로 돌려준다.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카드는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배민이 도입한 친환경 식품 용기의 디자인 및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특정기간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배달위크’와 같은 이벤트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허숙원 배민마케팅실 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은 포인트 리워드라는 혜택을 누리고, 두 회사는 친환경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마케팅 능력을 결합해 고객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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