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수리 영수증과 견적서 제출이 필요없는 휴대폰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삼성전자 휴대폰 이용자까지 확대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U+휴대폰 보험 앱'에서 블록체인기반 모바일 전자증명서비스 이니셜(Initial) 앱과 연동해 휴대폰 분실·파손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5일 발표했다.
그간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을 이용자가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우선 파손의 경우, 단말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수리영수증과 견적서를 발급받은 뒤 파손 보상 신청서를 작성해 함께 보험사의 보상센터에 제출해야 했다.
이 같은 사용자 불편에 LG유플러스는 휴대폰 보험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 했다.
지난해 7월부터 LG전자 휴대폰을 이용하는 사람에 'U+휴대폰 보험 앱'에서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로 제조사 수리비 정보를 연동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한 것.
이를 통해 수리영수증과 견적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보상처리가 가능해졌고, LG전자 휴대폰 이용자 파손 보험 청구 건 가운데 80%는 서류 제출 없이 보상 처리됐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휴대폰 이용자까지 이 서비스를 확대했다.
U+휴대폰 보험 앱에서 '서류 자동 연동' 버튼을 누르면 전자증명서비스인 이니셜 앱이 연동돼 삼성전자 수리비 정보를 연동한다. LG유플러스는 보험사와도 실시간으로 수리비 정보를 연동했는데, 오후 4시까지 심사가 완료되면 신청 당일에 보험금이 입금된다.
이종서 LG유플러스 고객유지담당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더 빠르고 간편하게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됐다"며 "더 많은 고객이 간소화된 보험금 청구를 이용해 휴대폰 분실, 파손 걱정 없이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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