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오라클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대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오라클은 지난해 6월 OCI 서울 리전(데이터센터)을 개소한 데 이어 최근 춘천 리전을 연 바 있다.
ISMS 인증은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 증명하는 제도다. 한국오라클은 정보보호 관련 80개 항목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OCI를 사용하는 국내 기업 고객은 OCI에서 활용되는 중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국내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준수하면서 보다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ISMS 인증이 필요한 국내 기업은 OCI ISMS 인증에 기반해 자체 인증 획득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오라클은 ISMS 인증 외에도 SOC 1~3, ISO 27001, 페드램프(FedRAMP) 등 다수의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탐 송 한국오라클 대표는 "이번 ISMS 인증은 오라클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여 이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보안과 서비스 인프라 관리에 치중하지 않고, 보다 중요한 비즈니스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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