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푸조는 1일부터 푸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수전기차 '뉴 푸조 e-208'과 '뉴 푸조 e-2008 SUV'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푸조 208과 2008은 2012년과 2013년 글로벌 출시 이후 콤팩트 해치백과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그먼트 리더들이다. 각각 7년과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거듭나며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e-208과 e-2008로 한국 시장에서 처음 100% 순수전기차로 선보이게 됐다.
푸조는 전기차 특유의 친환경성과 경제성 외 기존 전기차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주행의 즐거움, 스타일리시한 내외부 디자인, 합리적 가격까지 두루 갖춘 2종의 전기차를 통해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모두 알뤼르와 GT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208은 4천100만 원~4천600만 원, e-2008은 4천500만 원~4천900만 원 내에서 책정된다. 트림 별 최종 가격은 출시 당일 공개한다.
사전계약은 푸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선착순 100명에게 EV커넥티드 내비게이션 무상 탑재 혜택을 제공한다. EV 커넥티드 내비게이션은 전기차 충전소 검색을 비롯해 실시간 충전 가능 대수 정보, 배터리 상황에 따른 현재 주행 가능 반경 등 전기차에 유용한 정보 검색 및 안내 기능을 지원한다.
지난 4월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두 모델은 외부 디자인은 내연기관 버전과 동일하지만 차체 색상과 동일한 색상을 반영한 전기차 전용 프론트 그릴, 보는 각도에 따라 녹색과 파란색으로 보이는 전기차 전용 푸조 라이언 엠블럼, e-208은 C필러 부분에 그리고 e-2008은 펜더 부분에 전기차 전용 'E' 모노그램을 추가해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스탑 & 고,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등 세그먼트를 초월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대거 적용했다.
모두 50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e-208은 1회 완전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340km(환경부 기준 244km), e-2008은 WLTP 기준 최대 310km(환경부 기준 237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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