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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B,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수성


이동통신부문 1위, IPTV 1위 달성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등을 기록했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SK브로드밴드(사장 최진환)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각각 이동통신부문 21년 연속 1위, IPTV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발표했다.

KS-SQI는 국내 서비스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이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KS-SQI는 국내 서비스산업의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고객만족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도시에 5GX 부스트파크를 운영해 제휴처 할인혜택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도시에 5GX 부스트파크를 운영해 제휴처 할인혜택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은 올 해 조사에서 서비스품질지수 점수가 75.4점으로 2019년 대비 0.6점이 상승하며 역대 최고 점수로 2, 3위 업체와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서비스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유통망과 고객센터 등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서비스품질지수 점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콜센터에 재택근무를 도입하였다. 고객 응대에 공백이 없도록 ICT 기술을 접목해 발빠르게 사무실과 같은 수준의 고객상담 환경을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고객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담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도 확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AI기술을 적용해 24시간 고객의 문자 상담을 지원할 수 있는 AI상담사 '채티'도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며 운영 중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상담 목적을 예측해 고객별 맞춤형 상담 메뉴를 제공하고, 상담사 연결까지의 단계를 축소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어르신과 13세 이하 어린이 고객에 대해 연령별 전담 상담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통망에서 근무하는 T매니저의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 ICT 컨설턴트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ICT 컨설턴트 인증 제도는 T 매니저가 기술, 고객경험, 혜택 중 하나 이상의 전문분야를 선택해 일정 요건의 교육을 이수하고 평가에 통과하면 전문성을 인정하는 제도다.

고객상담에 다양한 ICT 신기술을 접목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유통망 등에서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한층 더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로 이어져, 이번 KS-SQI 조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SK텔레콤은 1997년부터 매달 CEO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고객가치혁신회의’를 열어 고객 경험을 진단하고, ‘사내 평가단’을 운영해 회사 서비스 출시 전후로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검증 강화와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제도적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KS-SQI 21년 연속 1위 달성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부분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고객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진정성있는 고객가치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KB]
[사진=SKB]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곧 서비스 혁신의 시작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온라인 개학 대비 빠른 방문 및 처리 ▲구형 와이파이 단말 무상 교체 등 고객의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베이비·키즈 가구를 위한 'B tv ZEM 키즈' ▲시니어를 위한 온라인 트로트 경연대회 '비바 트롯' 등 고객맞춤형 B tv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고객이 들려주는 생생한 목소리에 집중하는 한편,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객의 소리를 최우선으로 개선하기 위해 고객만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고객자문단은 미디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유행에 민감한 ‘20대’, ‘키즈 부모’, 미디어 신 소비층인 ‘4050 장년층’, ‘시니어’ 등 다양한 세그먼트별로 구성해 신규 서비스 사전체험, 개선점 발굴, 심층인터뷰 등에 참여함으로써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코로나19로 사회 각계각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SV) 실현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B tv '홈스쿨링 특별관'을 통해 유료로 제공하던 교육·학습콘텐츠를 대부분 무료로 전환하는 한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요금을 감면하고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미디어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사회적 가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4월 티브로드와의 합병을 계기로 케이블TV에서 제공해온 지역사회 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콘텐츠를 IPTV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편성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지고자 하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합병을 계기로 광케이블 기반의 SK브로드밴드 망을 활용해 케이블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케이블TV 및 500M 이상 기가인터넷 서비스 품질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고객 이해와 차별화된 가치 제공을 위해 언제나 고객의 행복을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며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러블리 B tv, 러블리 SK브로드밴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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