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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2020 불참키로…코로나19 여파


LG전자는 프레스 컨퍼런스 형태로 참석 긍정적 검토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20'에 불참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참가 임직원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최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1년 이후 매년 IFA에 참석했는데, 올해 30년만에 처음으로 불참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매년 IFA에서 자사의 신제품과 신기술 등을 공개해 왔다.

IFA 2019 삼성전자 가전 전시관 [삼성전자]
IFA 2019 삼성전자 가전 전시관 [삼성전자]

코로나19 영향으로 IFA의 행사 규모가 크게 쪼그라들면서 삼성전자도 IFA 참가 여부를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IFA 주최측은 행사 기간을 3일로 줄이고, 하루 관람객도 1천명으로 제한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를 크게 축소했다. 고심 끝에 삼성전자는 올해 IFA 불참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IFA가 열리는 9월 초 IFA와는 별도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하반기 전략 제품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IFA에서 현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전시장을 마련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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