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럭셔리 한방 화장품 '연작'이 MZ세대 소비자 공략에 본격 나선다.
3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연작의 젊은 층 구매 비율은 최근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올해 1~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가운데 이 중 2030세대의 비중이 전체 60%를 차지했다.
특히 이달 초 밀레니얼 여성 고객들을 타겟으로 출시한 '롱웨어 포슬린 쿠션 파운데이션'은 높은 커버력과 얇은 밀착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순식간에 연작 제품 중 매출 2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아시아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인 노란기를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연출해준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6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 연작의 5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등 핵심 상권 위주로 연작의 매장을 열어온 바 있다.
연작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매장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강조하기 위해 기존 매장과 동일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자연에서 얻은 요소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인테리어에 동양미를 가미했으며 매장 전반에 은은한 아이보리 색상의 천연 대리석을 사용해 자연 질감도 재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영등포 상권을 집중 공략해 MZ세대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시장 점유율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위치한 영등포 지역은 서울에 거주하는 2030세대의 30% 이상이 밀집한 대표적인 밀레니얼 상권으로 꼽힌다. 또 인근의 부천, 광명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고객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기존의 한방 화장품과 확실히 차별화 된 콘셉트로 밀레니얼 세대가 선택한 브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핵심 상권 내 전략 매장 운영과 온라인 판매, 중국 온라인 시장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과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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