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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풀무원, 해외 사업부 호실적 예상…목표가 17%↑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만1천원으로 상향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풀무원에 대해 해외 사업부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수 있어 전사적인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이 추정한 올해 2분기 풀무원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천161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이다. 이는 시장의 영업이익 전망치인 13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노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의 손익 개선 속도가 매 분기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는데다가 일본은 비용 효율화와 간편식 수출, 중국의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제품 확대 등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푸드 서비스와 외식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여겨졌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사업장의 트래픽이 급감, 현재는 전 분기 대비 회복 추세이지만 체류 시간의 회복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며 "해당 부문의 2분기 영업 적자는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식품 업계의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와 원가 절감 기조 등 국내 식품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뿐만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사업부 호조, 이에 따른 손익정상화로 인해 재무구조 개선 등 본질적인 기대는 흔들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해외 사업부의 턴어라운드, 내년에는 푸드 서비스와 외식 사업부의 정상화 등을 기대할 수 있어 큰 폭의 증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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