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우리 국민들은 미래를 위협하는 요소로 기후변화와 환경, 전염병, 고령화 등을 꼽았다. 이의 구제를 위해서는 강화된 환경보호, 향상된 보건의료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미래 세상은 더 나아질 것이라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응답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23일 UN과 함께 'UN 창설 75주년 기념 사업'으로 전개 중인 '함께 만드는 바람직한 미래' 캠페인에 참여한 1천명 응답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UN75 담당 유엔(UN)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실과 국내 통신사로는 최초로 파트너십을 체결해 유엔 창설 100주년 글로벌 비전 수립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함께 만드는 바람직한 미래'를 주제로 유엔 창설 100주년이 되는 2045년까지 구체적 협력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비전을 수립하는 소통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미래 세상 전망과 관련해 국민들은 '더 나아질 것(51.2%)'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현재와 같다(18%)' '더 나빠질 것(30.8%)'이라는 관측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가장 우선시되는 사안으로는 ▲보건에 대한 보편적 접근(577명) ▲사람, 국가간 연대 강화(403명) ▲불평등 심화에 대한 대응(380명)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보건 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한 세계질서 재편, 인종차별과 빈부격차 등 차별에 대한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미래 위협요소로는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766명) ▲전염병 등 보건 관련 위협(625명) ▲고령화 도시화 등 인구의 급격한 변화(388명)를 순서대로 꼽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디지털 뉴딜'은 물론 '그린 뉴딜'과 연계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5년 후 희망하는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강화된 환경보호(563명) ▲향상된 보건의료 서비스(460명) ▲향상된 인원(411명) ▲더 많은 고용 기회(353명) 등이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협력이 필수적이고 협력 관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화가 붕괴되고 자국중심으로 흐르는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캠페인 참여자 1천명은 ▲31~46세(48.3%) ▲16~30세(27.4%) ▲46~60세 (21.6%) 국민이 참여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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