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SK인포섹은 서울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보안관제 분야 '장애인 인턴십 채용 과정'을 신설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인턴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SK인포섹은 보안관제 부문에서 30명 가량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전공 구분 없이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장애인이면 SK인포섹 채용 사이트에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오는 21일까지다. 화상 면접 과정을 거쳐 선발된 지원자는 서울장애인고용공단에서 약 두달 간 정보보호 시스템 운영, 침해사고 대응 등 보안관제와 관련된 직무 교육을 받게 된다.
SK인포섹은 교육을 수료한 지원자를 3개월 간 실제 보안관제 프로젝트에 배치한 후, 업무 평가에 따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에는 경영지원, 관제 등의 분야에서 약 25명 가량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김병무 SK인포섹 경영지원·DT추진본부장은 "당사는 청년 고용, 자율적 유연 근무제 운영, 주52시간 근무 준수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잠재력을 갖춘 장애인들에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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