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NHN(대표 정우진)이 경남도가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권순기 경상대 총장, 백도민 NHN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를 비롯해 LG전자, 한국항공우주산업,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 등의11개 기업과 경남 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지역 연구기관의 각 대표자가 참석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은 교육부의 2020년도 공모 사업으로 지자체 주도하에 대학과 지역 실정에 맞는 대학 교육 체계 개편 및 인재육성과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의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 재개편됐다. 경남도는 우수 인재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 심화와 기업마저 지역으로 오지 않거나 떠나는 현상을 타파하고자, 이번 사업 및 업무 협약을 기획했다.
NHN은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경남도와 경상대,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경남도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지역 인재 수요와 공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논의 체계 구축 ▲산학관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기반 구축 ▲현장 중심의 교육 환경 마련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등이 있다.
NHN은 지난해부터 지역 IT생태계 조성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경남도와의 교류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경남 창원에서 IT 기술 콘퍼런스 'NHN FORWARD'를 개최해 경남도 지역 IT 산업 종사자 및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ICT산업 동향 및 IT 기술 정보를 공유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에는 김해 부원지구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2와 NHN R&D센터 건립을 확정하고 경남 지역 인재의 우선 채용을 약속한 바 있다. NHN R&D센터에는 약 5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하며 경남 지역 산업과 ICT산업의 융복합 기반을 조성하게 되는데, 지역 IT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도권 지역에 편중된 IT 기술력 전파와 지역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도민 NHN CIO는 "지역 내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는 지역 기반의 플랫폼 사업 성공에 핵심이자 필수 요소"라며 "NHN은 경남도가 추진하는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의 활성화와 질적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투자와 협력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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