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AI 바우처 사업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335개 기업의 신청이 몰려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반도체 결함 자동 검사, 패션 가상 피팅, 하수관로 진단, 차량 외관관리 등을 위해 AI를 도입하는 15개 기업이다.
AI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공급기업)과 자사 제품·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수요기업)을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3차 추가경정을 통해 56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추경이 확정되면 오는 22일부터 공급 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방침이다.
공급기업으로 등록하길 희망하는 기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요 기업 선정은 3차 추경이 확정된 후 구체적인 내용을 공고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AI 바우처 사업은 각 분야의 중소·벤처기업들이 AI를 도입하여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동시에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에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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