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LG화학이 1조3천억원에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판 사업을 중국 기업에 매각한다.
LG화학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산산(Shanshan)과 11억불(약 1조3천억원)에 'LCD 편광판' 사업을 매각하기로 하고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LCD 편광판 등 일부 제품군은 매각대상에서 제외했다.
다만, LG화학은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고, 산산 측도 주주총회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IT소재 분야에서 OLED를 중심으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편광판 사업의 경우 국내 오창공장에서 생산되는 OLED 편광판을 주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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