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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핀테크 앱 1위는 '토스'…'뱅샐' 10위권 진입


핀테크 앱 성장세 두드러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핀테크 앱은 1위가 '토스', 2위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핀테크 앱은 18% 성장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App Annie)는 3일 '2020 모바일 금융 앱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은 전세계 금융 앱 접속 건수가 2017년 보다 2배 증가한 1조회를 넘으며 사상 최대치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이 이용된 핀테크 앱은 '토스'였다 [사진=토스]
지난해 가장 많이 이용된 핀테크 앱은 '토스'였다 [사진=토스]

인도네시아와 인도 같은 개발 시장은 각각 115%, 95% 증가하며 전년 대비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프랑스(15%), 독일(30%), 일본(30%)과 같은 성숙한 시장은 양호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캐나다(2%), 미국(5%)과 같은 북미 지역은 활기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앱의 성장세가 기존 은행 앱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19년 전 세계 10대 핀테크 앱의 월평균 실사용자(MAU)가 전년대비 20% 성장한 반면, 은행 앱은 15% 성장했다.

한국 역시 핀테크 앱이 18% 성장하고 은행 앱이 10% 성장하면서 핀테크 앱이 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의 2019년 MAU 기준 상위 10개 핀테크 앱을 살펴보면, 2018년 2위였던 '토스'가 1위로 올랐다. 2018년 1위는 인증 앱인 '모바일ISP서비스'였었다.

또한 4위였던 '카카오뱅크'는 2위로 2계단 상승했다. 2018년에는 순위권에 없었던 '뱅크샐러드'가 2019년에는 9위를 기록하며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핀테크 앱 중에서 송금 등의 기능이 있는 '핀테크 월렛 앱' 순위를 보면 1위는 '토스', 2위는 '카카오뱅크', 3위는 '현대카드', 4위는 '페이코', 5위는 '업비트'가 차지했다.

한편 은행 앱은 1위가 'KB스타뱅킹', 2위가 'NH스마트뱅킹' 3위가 '신한 쏠', 4위가 '우리은행 원터치개인뱅킹', 5위에는 '신한페이판'이 올랐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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