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네트웍스가 SK텔링크 국내외 중고폰 사업부를 총 42억원에 인수했다.
비대면 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ATM' 사업을 추진 중인 SK네트웍스는 이로써 중고폰 유통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SK네트웍스(대표 최신원, 박상규)는 SK텔링크와 중고폰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42억원에 SK텔링크가 운영해 온 중고폰 국내 사업과 베트남 법인 일체를 양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링크는 중고폰 온라인 플랫폼 '바른폰'을 통해 국내외 중고폰 유통, 알뜰폰 결합 상품을 제공했다. 이번 사업 양수도 관련 절차는 7월 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네트웍스는 현재 전국 400여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민팃ATM'의 거래 채널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또 베트남 시장을 발판으로 휴대폰 제조사·유통점과 제휴를 통한 글로벌 중고폰 유통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정보통신유통사업자로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선도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점,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번 인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수 이후에도 SK텔링크를 통한 중고폰 결합 상품 가입은 가능하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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