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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도 '비건족' 공략…세븐일레븐, 콩불고기 도시락 출시


한영실 교수 맞춤식품연구실과 손잡고 '그린미트 간편식' 선봬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근 건강, 환경, 동물복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물성 고기인 대체육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간편식으로 비건족 공략에 본격 나섰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콩불고기를 활용한 건강콘셉트의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그린미트 간편식' 시리즈는 식물성 고기인 콩불고기를 메인으로 활용한 상품으로, 식품영양 전문가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 맞춤식품연구실과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식물성 고기는 콩이나 버섯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에 효모를 주입, 배양해 만들어 일반 고기보다 낮은 칼로리와 지방, 고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사진=코리아세븐]
[사진=코리아세븐]

'그린미트 도시락'은 콩불고기를 메인으로 야채볶음밥과 푸실리 파스타를 함께 구성했다. 또 고구마, 파인애플 등 5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담아 건강한 식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그린미트 도시락은 일반 도시락(평균 800kcal, 1천300mg) 대비 칼로리(611kcl)와 나트륨(512mg)을 줄여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그린미트 김밥'은 콩불고기와 함께 유부를 토핑해 고소한 맛과 쫄깃한 맛을 살렸다. 다진 고추를 넣어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줬다. 이 외에도 깻잎, 느타리버섯, 양파, 당근 등 각종 채소를 푸짐하게 담아 완성했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 CMD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육류 대신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콩불고기를 활용한 음식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편의점 먹거리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관련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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