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천재교육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KT(대표 구현모)는 천재교육(대표 오병목)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온라인 교육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실감미디어 기반 교육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VR·AR 등 KT 실감미디어 기술과 천재교육 콘텐츠를 접목한 보다 몰입감 높은 차세대 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는 VR과 AR을 활용한 교육 플랫폼과 교육용 솔루션 개발을 총괄하고, 천재교육은 교육 과정을 기획하고 학습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 서비스는 우선 KT 슈퍼 VR을 통해 제공되고, 양사는 향후 학교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해 온라인 교육 분야 B2B 시장 활성화도 추진한다.
KT는 이번 천재교육과 협력으로 KT가 초∙중등 교육 분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영역에서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감미디어 기술의 적용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천재교육은 디지털시대 초∙중등 교육의 선두주자로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VR, AR 등의 실감미디어 교육 콘텐츠 적용을 통해 비대면, 몰입형 자기주도 학습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등 예기치 못한 학습 환경의 변화 속에서 차세대 온라인 교육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 절실해졌다"며, "천재교육과의 협력을 계기로 앞으로도 KT가 실감미디어 기술 및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교육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 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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