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두산중공업이 유휴인력 약 350명을 대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이날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유휴인력 350명을 대상으로 휴업에 돌입했다. 두산중공업은 이 기간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자에는 30대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두산중공업은 휴업 대상자를 약 400명으로 잡았다. 하지만 명예퇴직 신청자가 늘어나면서 휴업 규모가 일부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2차 명예퇴직을 진행했고 약 100여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입사 6∼7년 차인 20대 전문직종 4명도 있다.
이번 휴업은 조업에 지장없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1차 명예퇴직에서는 만 45세 이상 650명이 회사를 떠났다. 현재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약 3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하고 유상증자, 자산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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