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NHN과 웹오피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스마트워크 도입이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양 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한컴은 웹오피스 기술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NHN의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이하 두레이)'에 한컴 웹오피스인 '한컴오피스 웹'을 탑재하게 된다. 두레이는 프로젝트 기반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메신저·메일·캘린더·드라이브 등 업무 협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갖춘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두레이 사용자들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온라인 접속만으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고,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해서 문서협업도 가능해진다.
또한 한컴 문서변환 솔루션 '독스컨버터'를 두레이와 연계해 다양한 문서 양식을 원하는 파일 형식으로 변환하며, 모바일 전자결재, 문서 미리보기, 콘텐츠 보안, 검색 키워드 추출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백도민 NHN 최고정보책임자(CIO)는 "NHN은 자체 보유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은 물론 높은 보안성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스마트워크에 최적화된 업무 협업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인식 대전환과 스마트워크 혁신을 이끄는 대표 주자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기 한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클라우드 기반 업무방식 전환이 확산됨에 따라, PC-모바일-웹을 아우르며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오피스SW의 중요성도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양 사는 국내에 스마트워크 환경이 확산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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