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분기 적자 규모가 1년 전보다 더 커진 가운데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 오전 9시57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51%(95원) 내린 3천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올 1분기 2천82억원의 영업손실과 5천49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것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1.5% 감소한 1조1천295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여객 부문에서는 세계 각국 한국인 입국제한이 본격화된 지난 2월부터 수요가 급감해서 국제선 운항편수가 기존 계획대비 8%선에 머무르는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반면 화물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합의에 따라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국내 기업의 반도체, 컴퓨터 등 관련 품목 수출 증가로 물동량이 증가해 1분기 적자 폭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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