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서울, 춘천, 곡성, 남해, 하동, 김해에서 18일부터 시작된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형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카드나 지류 상품권과 다르게 결제수단을 휴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제로페이 결제앱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동네 마트, 음식점, 병원, 학원, 편의점 등 사용처가 다양해 이용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세한 사용처는 포털에서 제로페이 가맹점을 검색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온라인 쇼핑 등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모바일형 지역사랑상품권 재난지원금 신청은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홈페이지 ▲포털에서 제로페이 검색 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각 지자체 홈페이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 제로페이 결제앱 등을 통해 진행하면 된다.
지원금 대상 세대주 여부와 가구원수 등 신청 확인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지원 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에선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과 나눠쓰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4인 가구 100만원 수령 시 각 25만원씩 나눠서 신청하는 방식이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카드나 현금과 달리 결제 수단을 주고받지 않아도 되는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결제 수단"이라며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실물 결제 수단보다 제로페이와 같은 비접촉 결제 시스템 활용이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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