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처장은 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개발 업체와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업체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함으로써 제품 개발 기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 보건을 위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현장방문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필요한 제도·기술적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연구개발 단계에서 임상시험, 허가심사, 제품 출시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밀착형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 물질 탐색 단계부터 유력 물질 선정을 위해 과학적 자문을 제공한다. 또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경우 최소한의 자료만으로 신속히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연구개발에서 허가심사까지의 모든 단계를 '원스톱'으로 상담할 수 있는 코로나19 전담 상담창구를 개설할 것"이라며 "제품화가 유력한 경우 식약처 내 전담 관리자를 지정해 단계별 맞춤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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