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7만2천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아프리카TV가 수혜를 보고 있다"며 "아프리카TV의 월간 방문자 수(MUV)는 1~2월 평균 567만명으로 4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3월은 615만명으로 확연한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사태가 유저 기반 확대로 이어진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아프리카TV의 성장 가능성이 기존 대비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2분기에도 플랫폼 매출의 호실적을 전망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광고 성장세가 단기에 둔화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나 서서히 국내에서 이 사태가 진정되어 가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광고 매출이 회복될 가능성 또한 높다"며 "코로나19가 남기고 갈 구조적인 수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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