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4조589억원, 영업이익은 19.4% 감소한 1천653억원을 기록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베네수엘라 정유프로젝트 공사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 630억원을 판관비에 반영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1분기에 올해 연간 목표의 46%인 6조원 해외수주를 달성했다"며 "저유가와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 하에 돋보이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수주잔고가 안정적이어서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투자 매력이 돋보인단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균형잡힌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강점"이라며 "수주잔고는 62조원이며 순현금은 현대건설 7천5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 2조4천억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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