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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코로나19' 피해 입은 대구·경북 기업 돕는다


'온라인 입점 상담회' 개최…중소상공인 판로 개척·컨설팅 진행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홈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점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달 초부터 사업 공고를 통해 약 50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상담 기간 동안 식품·의류·가전 등 롯데홈쇼핑 상품기획자(MD)들은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참여업체들은 대구 경북대학교 테크노파크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상품 분석 등 1대 1 맞춤 컨설팅이 진행됐다.

롯데홈쇼핑이 대구·경북지역 중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입점 상담회'를 진행한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대구·경북지역 중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입점 상담회'를 진행한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이번 상담회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대구·경북 지역 피해 업체를 우선 대상으로, 영상 제작비를 지원하고 수수료 우대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영천 배도라지즙', '청도 반건시' 등 지역 농·특산물로만 구성된 '내고향 우수상품전' 기획전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동반성장펀드 2천억 원, 무이자 대출 100억 원 등 기존에 운영 중인 자금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각도의 지원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을 위해 비대면 형식인 온라인 입점 상담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피해 규모가 큰 지역을 우선으로 수혜 지역 범위를 확대해 자금지원·판로개척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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