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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이익 626억…'코로나 속 선방'


부채비율 35.4%·차입금비율 13.5%…안정적인 재무상태 유지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 1분기 62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 늘어난 2천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공장 생산제품의 구성 변화와 2공장 생산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은 818억원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1,2공장 정기 유지보수를 위한 Slow-down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전년 동기와 대비해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로 860억 원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0.2%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76억 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34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34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순이익은 재고 미실현손실 증가로 1천715억원 감소한 391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35.4%로 전 분기 대비 0.4%p 개선됐고 차입금비율은 13.5%로 전 분기 대비 1.1%p가 개선되어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제품 구성의 변화'는 CMO사업의 특성 중 하나로 생산제품 종류의 변화 뿐만 아니라 상업생산, 시생산 등 생산유형의 변화도 포함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단기간 공장 가동률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실현손익'은 자회사와의 거래내역 중 실제 판매되기 전 제품에 대해서 판매 전까지는 모회사의 기인식 이익에서 차감하고, 실제 판매되는 시점에 이익에 가산시키는 회계 기준"이라며 "바이오제약사업의 특성상 제품의 본격판매를 앞두고 일정 정도의 재고를 가져가는 것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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