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e스포츠팀 'T1'과 파트너십…BMW 차량 지원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BMW그룹은 세계적 e스포츠팀 T1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식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T1은 2004년 SK텔레콤이 창단하고 2019년 10월 SK텔레콤이 컴캐스트와 합작해 설립한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포트나이트, 도타2, PUBG, 스매시, 하스스톤, APEX Legends, 곧 출시 예정인 발로란트 등 다양한 e스포츠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BMW그룹은 지난 3월 20일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T1과 파트너십을 맺고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상혁(페이커) 선수를 포함한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참석했다. 전달된 모델은 ▲BMW X7 xDrive30d ▲X5 M50d ▲X3 xDrive30d M Sports Package ▲X2 xDrive25i Advantage 등 총 4대다.

해당 차량들은 T1팀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팀의 공식 차량으로 사용된다. 미국에서도 X5가 팀 공식 차량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BMW그룹은 오프라인 이벤트, 지원 차량 랩핑 이벤트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BMW가 제공하는 X7 xDrive30d는 BMW 럭셔리 부문 최초 대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존재감은 물론 X패밀리의 다재다능한 주행 성능까지 모두 갖춘 모델이다.

X5 M50d와 X5는 SAV 세그먼트의 창시자로 불리는 모델로 4세대 X5는 한층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성능, 최첨단 운전자 보조기능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으로 SA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X3 xDrive30d M Sports Package는 더욱 강력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효율성, 고급스러움,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주행성능과 첨단 주행보조 기술 옵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X2 xDrive25i Advantage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함을 갖춰 도시에 거주하며 활동적인 삶을 영위하고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옌스 티머 BMW 고객 브랜드 부문 수석 부사장은 "BMW가 e스포츠로 진출한 데에는 현장에서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신뢰 높은 글로벌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로부터 시작됐다"면서 "세계 최고의 팀들과 함께 하며 우리가 지닌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사용, 장기적으로 e스포츠를 함께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조 마쉬 T1 사장은 "경쟁력 있는 e스포츠 구단들과 함께, T1은 게임 산업의 혁신과 엔터테인먼트를 향상시키기 위해 BMW와 협력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페이커 선수와 T1 가족 전체가 BMW와 함께 전세계 팬들과 열성팬들을 위한 '경쟁력과 최고의 성과'라는 우리의 공동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컨텐츠, 제품,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