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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조절 내맘대로"…스타벅스, 취향 맞춘 말차 음료 선봬


제주산 유기농 말차 음료 2종 정식 출시…"국내 전통 차 문화 알릴 것"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개인 취향에 따라 고품질 유기농 말차의 당도를 조절해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메뉴를 정식으로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제주산 고품질의 유기농 말차를 활용한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와 '유기농 말차로 만든 프라푸치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말차 음료 2종은 지난 1월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음료다. 최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최고급 품질의 유기농 말차를 사용하고 말차의 진한 맛을 고스란히 느끼면서도 당도를 취향에 따라 조절해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이 높아 스타벅스는 이달부터 상시 판매 음료로 다시 선보였다.

말차는 어린 찻잎을 말려서 가루로 만든 한국의 전통적인 차다. 스타벅스는 제주도의 유기농 다원에서 차광 재배한 고품질의 유기농 말차를 사용한다. 말차 음료는 일반적으로 찻잎을 물에 우려서 마시는 차와 달리 차를 어린 녹찻잎을 곱게 가루로 만들어 영양성분을 그대로 마실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국내 전통의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제품명에 '말차'를 표기하고 영문도 한글 발음 그대로 '말차(malcha)'로 표기해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제주 녹차뿐만 아니라 이천 햅쌀, 문경 오미자 등 국내 특산물을 활용한 원부재료로 자체 개발 음료를 매년 꾸준히 소개해 오고 있다. 녹차 음료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제주산 녹차로 개발을 완료한 원부재료를 사용해오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녹차 음료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기준으로 녹차를 활용한 라떼와 프라푸치노, 티백 등 음료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5%가 성장했다. 이 중 녹차 티백 음료는 2019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판매량이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숙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새로운 말차 음료는 당도를 조절해 더욱 건강하게 마시기를 원하는 고객 의견을 반영했다"며 "제주산 고품질 유기농 말차로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말차 재료를 개발해 올해 1월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인 이후 재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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