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사업의 경우 비대면 영업,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외형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좋으나 북경한미의 경우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SK증권은 북경한미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두자리수 매출 역성장세를 예상했다. 한미약품은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천734억원, 영업이익 246억원로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시 실적은 2분기가 더 악화될 가능성 존재한다"며 "따라서 실적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37만원 하향하나 투자의견 매수 유지한다"고 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매출액 하락세보다 좀더 큰 폭의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향후 2분기가 관건인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영업활동이 어려워져 신규처방이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악화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토대로 한미약품의 2020년, 2021년 영업이익을 하향한다"며 "2020년, 2021년 영업이익은 각각 14.8%, 6.0%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진행하는 R&D는 차질 없이 진 행 중에 있고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모멘텀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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