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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강남 홍보관 개관…'철강재+건축' 新문화 선도


그룹 차원의 강건재·건축 홍보관 선봬, 건설소재 패러다임 전환 모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에 홍보관을 열고 고급 철강재와 건축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한다.

포스코건설은 '철과 자연의 조화(STEEL MEETS NATURE)'란 주제로 서울 강남에 '더샵갤러리'를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건축용 철강재의 변신을 통해 건축문화의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강건재와 건축 신시장 개척 첨병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연면적 4천966㎡에 3층 규모인 더샵갤러리는 건물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건축용 철강재 종합전시관인 동시에 포스코그룹의 철강, IT, 건설 관련 기업들이 힘을 보태 그룹 차원의 강건재·건축 홍보관의 면모를 갖췄다.

홍보관의 건축설계는 포스코A&C가 담당했고, 내∙외부 주요 마감재는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이 최근 개발한 신제품을 적용했다. 스마트홈 관련 시스템의 장비와 운용기술은 포스코ICT가 공급한 것이다. 시설관리는 포스코O&M이 담당한다.

더샵갤러리 외부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 외부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 외벽은 고급 스테인리스로 도산공원의 숲을 은은하게 투영해 홍보관이 마치 공원의 일부인 듯한 느낌을 준다. 로비 정면의 3D 입체모형의 움직이는 '키네틱벽(Kinetic wall)'은 은빛의 스테인리스를 가공해 장식한 것으로 벽체로서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 천장에는 고내식 도금강판(PosPVD)을 사각 형태의 나뭇잎으로 형상화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내부를 감각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2층 분양전시관 주요 벽체에는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는 대리석과 나무 느낌의 포인트월은 포스코강판이 생산하고 있는 잉크젯 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다.

이와 함께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건축용 철강재는 첨단 IT기술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층 로비의 미디어테이블에는 '파크원', '포스코타워 송도' 등의 미니어처를 설치해, 포스코건설의 특장점인 초고층 건물 건립기술과 이에 사용된 주요 철강재를 소개하고 있다.  

미니어처 주요 부위를 선택하면 증강현실(AR)기법을 통해 사용된 철강재와 활용 기술들이 테이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래 건축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스마트컨스트럭션, 스마트시티 등을 구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소재인 철강재의 경쟁력은 영상자료로 보여준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야심차게 구현하고 있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은 3층 주거문화관에서 음성과 형상을 인지하는 첨단IT기술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아파트 입구 출입 시에는 한 차원 높은 보안을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현관에 들어서면 에어샤워와 청정환기, 산소발생기가 유기적으로 작동함으로써 최적의 공기질을 세대에 제공한다. 드레스룸의 '스마트미러'는 그날의 날씨 정보에 따라 가상피팅과 메이크업까지 보여준다.

더샵갤러리 내부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 내부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더샵 갤러리를 개관하면서 새 트렌드를 반영한 2개 타입의 평면구조도 선보인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시류에 맞춰 '라이프스타일룸'으로 명명한 특화공간이 특징인 이 평면구조는 홈트레이닝과 유튜브 제작, 재택근무 등 입주자들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여유로움과 자연친화적 구조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집안 중앙에 테라스를 배치한 '중정(中庭)' 설계의 특화평면도 새롭다. 거실과 주방, 안방 등 모든 공간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더샵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도산공원 사거리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일반인들에게도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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