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국콜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와의 상생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콜마는 부천사업장 내 협력업체를 위해 3개월 간 임대료 30%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대료 감면은 한국콜마 부천사업장에 입주해 시설 및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천사업장에서는 립스틱, 파우더, 선스틱 등 색조화장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협력업체들은 제품 포장공정을 위탁 받아 제조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색조화장품 수요감소가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면서 고정비용 부담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
이번 감면으로 협력업체들은 3~5월 고정비 비용 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됐으며, 한국콜마는 코로나19 사태 경과에 따라 추가 지원 및 연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임대로 감면 결정은 코로나19로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내리게 된 것"이라며 "다양한 방안으로 서로의 부담을 나누고 신뢰감 높은 협력 관계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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