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특수교육 학생 대상 사이트·콘텐츠 데이터 '무료'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이통3사가 특수교육 대상 학생용 웹사이트와 콘텐츠에 데이터를 무료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장관 최기영)와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을 위한 2개 사이트에 대해서도 데이터 무료 접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에듀에이블'은 장애학생들과 특수교육 종사자들을 위한 특수교육 전문 포털사이트다.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이 운영하고 있다. 장애유형·정도를 고려하여 장애영역별 다양한 수준의 학습지원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위두랑'은 교사가 온라인 학급을 개설하여 학생들과 학습자료 공유, 토의토론, 프로젝트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학교 및 학급 전용 커뮤니티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이통3사가 적극 협조하면서 성사됐다.

해당 사이트·콘텐츠의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은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데이터 사용량이나 요금 등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 확대에 따라 취약계층 등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포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