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티웨이항공은 키르기스스탄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전세 항공편 TW9601편은 이날(10일) 오전 7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비슈케크에 도착 후 11일 저녁 8시 20분 경 TW9602편 항공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해당 수송편에는 150여 명의 교민이 탑승해 입국할 예정이다. 현재 키르기스스탄에는 약 1천700여 명의 교민들이 거주 중이다.
교민 수송 전세기 운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요청이 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아직 직항 노선이 없는 곳으로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이 처음으로 주 2회 운수권을 배분 받아 2021년 여름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정기편 직항 노선 취항에 나설 곳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첫 운항지로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지만, 교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최상의 안전 운항 준비를 마쳤다"면서 "국내외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협력하고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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