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11번가가 에뛰드와 손잡았다. 에뛰드가 이커머스 업체와의 제휴를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번가는 에뛰드와 전략적 협업을 통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한 이번 공동마케팅을 통해 올 한 해 지난해보다 거래액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젊은 온라인 이용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상품 론칭, V커머스 강화 등 재미있는 쇼핑 콘텐츠 확대 진행하고, 이를 통해 11번가 내 에뛰드 샵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뷰티 놀이터'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올 한 해 이어갈 공동과제로 ▲11번가의 축적된 데이터와 에뛰드의 상품 포트폴리오 분석을 바탕으로 한 11번가 전용상품 기획 ▲분기별 신상품 선론칭 등을 통한 단독상품 강화 ▲11번가의 '월간 십일절, 반품보험, 스토어' 등 다양한 마케팅 툴을 활용한 고객과의 접점 확대 등을 선정했다.
특히 뷰티 이커머스 시장의 주 고객인 20대 고객을 더욱 끌어들이기 위한 'V(비디오)커머스' 콘텐츠도 확대해 나간다. 11번가의 동영상 리뷰 서비스 '꾹꾹' 활용, 유튜버와 콜라보한 라이브방송 기획, 'GRWM(Get Ready With Me)' 영상 콘텐츠 기획 등 생동감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11번가는 올 한 해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국내외 대표 브랜드사와의 협업을 이어가 11번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상품, 단독 프로모션 등을 통해 독보적인 상품경쟁력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11번가 관계자는 "국내 1세대 로드샵 브랜드를 이끈 에뛰드와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뷰티 이커머스 시장을 더욱 키우겠다"며 "양사의 이커머스 리더십과 상품경쟁력 시너지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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