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코로나19란 악재에도 영업이익 1조를 돌파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4조7천287억원,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1조904억원으로 시장예상치(영업이익 8천583억원) 및 유진투자증권 추정치(8천488억원)를 모두 상회했다.
그러면서 "가전부문은 양호한 프리미엄제품 판매로 제품믹스가 개선되고, 코로나로 인한 공기청정제품 등 신성장가전의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며 "TV부문은 중국업체들이 코로나 영향으로 공장가동이 어려워지면서 출하가 감소해 상대적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연간 실적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순 없을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줄어드는 하반기에는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소비 이연효과가 나타날 것이지만 연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조6천221억원에서 2조5천41억원으로 5% 하향한다"며 "다만 소비양극화 심화와 하반기 수요 회복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의 견조한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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