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의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 모델이 이달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소식이 연이어 나와 아이폰 저가모델의 출시에 힘이 실리고 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애플 아이폰9 모델의 정보가 중국 e커머스 업체 제이디닷컴과 미국 버라이즌의 보상판매 사이트에 게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이디닷컴은 아이폰 관련 상품판매 제목란에 아이폰9으로 표기했으며 빨간 베일속에 감추어진 스마트폰을 소개하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애플에 정통한 IT 애널리스트 존 프로서도 버라이즌의 보상판매 사이트의 대상기종 목록중에서 아이폰9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주 애플 온라인 상점도 아이폰용 벨킨 보호필름의 호환기종 목록에 있었던 아이폰7과 아이폰8이 아이폰SE로 교체됐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4월 15일 아이폰9 출시 행사를 갖고 일주일후인 4월 22일 아이폰9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아이폰8과 유사한 디자인에 지난해 출시됐던 아이폰11에 장착한 A13 바이오닉칩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4.7인치 아이폰9의 가격을 기존과 동일한 399달러, 5.5인치 모델을 499달러에 책정할 것으로 예측됐다.
애플은 이 보급형 모델을 올 3월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발표행사를 개최할 수 없어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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