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다쏘시스템, 3D 시뮬레이션 SW로 백신 개발 지원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3D 분자 모델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바이오비아 디스커버리 스튜디오'의 6개월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생명과학 및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재료 설계, 분자 시뮬레이션, 리서치, 협업, 화학제조, 품질관리 등을 지원한다.

사노피,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전 세계 상위 25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이미 바이오비아를 사용하고 있다. 듀폰, P&G 등 화학 및 소비재 기업 상위 20여 곳도 고객사다.

통상 신약 개발은 출시까지 수많은 동물 실험과 임상시험을 거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지만, 이 솔루션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인실리코(In-silico)' 테스트 기술을 지원해 신약개발 및 치료제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쏘시스템 측은 "바이오비아 디스커버리 스튜디오는 분자 모델링을 통해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글로벌 제약회사들은 바이오비아 디스커버리 스튜디오로 인실리코 실험을 시행해 평균 약 36억 달러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