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위성방송 광역성을 활용해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기로 결정, 개학이 연기된 초중고생 학업 공백 최소화를 위해 'EBS 라이브 특강 프로그램'을 전국에 송출한다.
회사는 지난주 특강 채널을 편성하기 위해 전용 위성중계기 1기를 조정 배치하고 10억원 상당 방송시스템을 신규 구축했다. 이에 따라 도서산간 지역 15만6천 난시청 가입자를 포함한 전국 스카이라이프 사용자들은 교육방송 시청을 통한 과정별 학습이 가능해졌다.
스카이라이프의 'EBS라이브특강 존'은 총 9개 채널로 구성됐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특강 수업을 220번대로 편성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은 ▲초등학교 채널번호 220~224번 ▲중학교 225~227번 ▲고등학교 228번 채널에서 과정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특강 수업은 초등학교 3~6학년의 경우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중학교 1~3학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편성한다. 고등학교 3학년 대상 수능특강은 같은 채널에서 시간대를 조정해 방송된다.
강의자료는 EBS 초중고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고 특강 시청을 위한 자세한 이용방법은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위성방송은 전국 도서산간 지역 등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교육 방송을 제공하기 위한 최적 플랫폼"이라며 "대한민국 단 한 명 학생도 빠짐 없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모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EBS는 지난달 23일부터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라이브 특강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전국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라 당초 지난 3일까지 편성 예정이던 라이브 특강을 17일까지 연장시킬 예정이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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