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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6일부터 '디지털 워크' 돌입


코로나19 재택근무 종료, 자율·VDI 활용…"DT 시작점 될 것"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SK인포섹이 지난 한 달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행했던 재택근무제를 종료하고 오는 6일부터 '디지털 워크(Digital Work)' 에 돌입한다.

SK인포섹은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워크 업무 방식을 본격 시행, 기업 경제 활동에 집중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워크는 원격근무제에 더해 보다 유연하고 자율적인 근무 방식을 적용한 것. 출·퇴근 유연성에 데스크톱 가상화(VDI), 협업·소통 툴 사용을 적극 활용한다.

지난 3일 이용환 SK인포섹 대표가 상시적 디지털 워크 시행 관련 영상 메시지를 구성원에게 전하는 모습. [사진=SK인포섹]
지난 3일 이용환 SK인포섹 대표가 상시적 디지털 워크 시행 관련 영상 메시지를 구성원에게 전하는 모습. [사진=SK인포섹]

가령 부서별 재량으로 출근시간, 근무지·좌석 등을 직원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지정 좌석제에서 벗어나 물리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만 임산부나 기저질환자, 가족 돌봄이 필요한 구성원들의 경우, 기존 재택근무를 병행한다.

SK인포섹 관계자는 "이제 코로나19 등 재난·재해 상황을 일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이라며 "재택근무를 실시했던 지난 한 달 동안 의사소통·업무·사업 진행상 무리가 없다고 판단, 디지털 워크 체제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SK인포섹은 이번 디지털 워크를 기점으로 전사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혁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는 "디지털 워킹 체제를 통해 올해 우리가 추진하고자 했던 DT가 빨라질 것"이라며 "우리가 먼저 경험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해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코로나19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관제센터를 여러 곳으로 나눠 운영해 온 관제센터는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파견관제는 고객 위급 상황 발생 시, 원격과 파견을 결합한 체제를 가동해 즉각 대응에 나선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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