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선천성 청각장애인 김소희씨 목소리를 복원한 '제 이름은 김소희입니다' 편을 시작으로 새로운 기업 캠페인 '마음을 담다'를 선보인다.
KT(대표 구현모)가 1일 신규 기업 캠페인 '마음을 담다'를 공개하고, 이는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 개개인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KT 의지와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담았다고 발표했다.
KT는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통해 사용자 관점에서 삶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 이름은 김소희입니다' 편을 시작으로, 사용자 한 사람 사연을 담은 '제 이름은 OOO입니다' 시리즈 형태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 첫번째 편 주인공인 김소희씨는 태어날 때부터 청력을 잃어 말을 할 수 없었던 선천성 청각장애인이다.
그의 가장 큰 소원은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었다. '딸의 목소리를 한 번만 들어보면 일평생 소원이 없겠다'는 어머니 바람과 그녀를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 소망이 마음을 움직였다.
KT는 김소희씨에 목소리를 선물했다. 김소희씨 목소리를 복원하기 위해 먼저 가족들 목소리를 녹음했다. 이어 동년배 사람들의 목소리를 분석하고 구강구조를 파악해 목소리를 추론해 나가는 기가지니 AI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목소리가 완성됐다.
김형욱 KT 미래가치TF 전무는 "KT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살피면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변화를 이끄는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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