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페덱스와 손잡고 중소 판매자들의 해외수출 지원에 나선다.
이베이코리아는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FedEx)와 손잡고 중소 판매자들의 해외 수출 사업 지원을 위한 국제 특송 요금 할인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은 이베이코리아 자체 CBT(Cross Border Trade, 해외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이베이코리아 CBT 판매자들은 광범위한 운송 네트워크를 갖춘 페덱스 국제 특송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며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페덱스는 전 세계 220개국에 항공 및 지상 교통망을 이용해 우편, 화물 등을 배송하고 있다.
제휴 할인이 적용되는 서비스는 긴급 배송에 특화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인 '페덱스 인터내셔널 프리오리티'와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배송에 적합한 '페덱스 인터내셔널 이코노미'다. 픽업부터 통관, 최종 배송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배송 추적도 간편해 수출을 처음 시작하는 판매자들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베이코리아는 페덱스에 신규 가입하는 판매자를 대상으로 최대 9만 원 상당의 상품권도 제공한다. 페덱스 고객번호 개설일 기준으로 30일 이내 첫 화물 발송 시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며, 60일 이내 5회 이상, 90일 이내 10회 이상 화물을 발송하면 각각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이베이코리아 CBT 판매자들을 위한 물류 관련 상담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물류 경쟁력을 갖춘 페덱스와의 제휴로 이베이코리아 CBT 판매고객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무 편의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해외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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