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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용품도 '언택트' 소비…온라인서 판매량 3배 ↑


셀프 미용하는 반려인 늘어 미용용품 인기…위생용품·사료도 5배 증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펫 전용제품을 찾는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지구)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반려동물용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36%)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위생용품과 사료, 간식 수요가 급증했다.

우선 위생용품 판매량은 4배 이상(368%) 늘었다. 강아지 위생용품의 경우 336%, 고양이 위생용품은 444% 신장세를 보였다. 이 중 살균·탈취제가 27배(2천640%), 구강위생용품이 5배(446%), 애견용 기저귀가 9배(867%) 각각 판매 증가했고, 고양이용 모래매트·삽도 10배 이상(957%) 신장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사진=이베이코리아]

반려동물의 사료와 간식 역시 수요가 급증했다. 같은 기간 강아지 사료는 148%, 고양이 사료는 334% 판매 증가했고, 강아지 간식(357%), 고양이 간식(96%)을 비롯해 강아지 영양제(450%), 고양이 영양제(168%)도 모두 증가 추이를 보였다. 특히 잦은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사료도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기간 대용량 사료 판매량은 280% 증가했다.

집에서 반려견들의 셀프 미용을 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면서 강아지 미용용품은 336% 늘었다. 브러쉬·발톱깎이는 635%, 샴푸·린스는 363%, 이발기·가위는 198% 신장했다. 고양이 미용·패션용품 역시 433% 신장했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G9는 4월 12일까지 펨팻족들을 위한 'LG생활건강 시리우스윌 랜선 펫박람회'를 열고, 사료, 간식 등을 정가 대비 최대 13%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박람회 참여가 어려운 반려인들을 위해 사료, 간식, 영양제 등 다양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모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지연 G9 영업실 매니저는 1천만 반려동물 인구 시대가 되면서 온라인에서도 반려동물 관련 제품이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최근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실내용품이나 펫전용식품, 이미용제품 등 전체적으로 크게 신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 증가에 맞춰 반려인을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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